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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재미있는 아로마의 역사

by hyang- yu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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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재미있는 아로마의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클레오파트라

아로마의 근원은 아주 오래전입니다

성경에도 아로마 사용이 나오기 때문에 최소 2000년이라고 봐야겠지요?

원시인들이 사용한 흔적을 벽화나 유물을 통해 발견되기도 했고

고대에는 식물의 즙을 짜서 상처를 치유하거나 향기가 있는 식물을 나무에 태워서 향을 맡기도 하고 

식물을 정제한 향유를 종교적으로 사용하였는데 제사에 올리는 제물인 동물의 악취를 제거하는 용도로 썼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아로마 역사

이집트는 토양과 기후가 좋아서 다양한 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최초의 아로마 원료들은 고대 이집트의 문명에서 발견되었으며

약 5000년 전부터 에센셜 오일들을 의학, 향료, 화장품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향료를 발달시킨 3대 왕이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이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클레오파트라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장미향을 아주 좋아해서 침상에 장미꽃잎을 두고 잤다는 설이 있고요

외모에서 보듯이 화려한 화장 등 미용에 향료를 많이 사용을 했습니다 

시이저가 죽은 후에 배의 돛에 스파이크 나드와 시나몬 향을 미풍에 실어 보내 옥 아바 아누스와 안토니우스를 유혹했으며 

안토니우스는 그 매력에 끌려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라를 구했다고 합니다

 

이집트에서는 에센셜 오일에 방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시체 보존과 부패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미라가 바로 그것인데요.

1922년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견되었을 때 향을 담은 항아리가 발견이 되었고

3000년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무덤에서 은은한 향이 났으며 끈적거리는 고체에 가까운 물질이 있었는데 그것이 유향과 몰약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아로마 역사

이집트인들에게 전수받은 지식으로 향기와 향수를 공부하는 자들이 생겼으며 메디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또 향이 사회 전체적으로 사용되었고 종교적으로 신의 제단에 바치기도 했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그리스인들에게 아로마 목욕이 여성의 여러 질병에 도움이 된다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또한 항균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전염병이 유행했을 때 전염병 예방과 방지를 위해서 아로마를 지니고 다닐 것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펠로폰네스 전쟁 중에 아테네에 큰 역병이 돌았는데 분향을 하여 전염병을 퇴치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지금도 유래 없는 코로나 전염병이 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새로운 변이가 나왔다고 해서 긴장상태에 있습니다

얼마나 아로마가 도움이 되는지 히포크라테스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리스에 식물에 대한 저서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 테오 프라토스는 향기를 지닌 식물의 사용법을 저술한

<enquiry into plants- 식물에 관하여>

<concerning odours- 식물에 대한 냄새 문의에 관한>

네로의 군의관이자 그리스인인 디오스코리데스 저서

<De Materia Medica -약물에 대하여>

이런 저서들은 서양 본초학의 기초가 되었고 여기에 여러 가지 아로마에 대해 저술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아로마 역사

향료 문화는 그리스로부터 로마까지 이어졌고 다양한 아로마 오일을 생산했습니다.

네로 황제 시대에는 로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였으며 연회장에서 로즈 화관 장미 집으로 장식하고 왕비의 장례식에도 많은 양의 로즈 오일을 하루 만에 허비하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또한 로마에는 목욕문화가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목욕탕으로 로마가 망했다는 설이 있기도 한데요

그만큼 로마는 목욕을 즐기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목욕에 쓰는 향품들이 발전했고 향품 제조가 많았겠지요?

로마제국이 쇠퇴함으로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게 되었고

로마의 여러 문화에 제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아로마가 주는 감각적인 영향력을 이단으로 칭하여

모든 물리적 의료행위를 금하였습니다 

로마의 몰락과 함께 향기치료에 대한 모든 문헌과 지식들은 사장되었고 암흑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아비세나

중세 아로마 역사

 

로마의 멸망으로 아로마 시장이 사장되는 듯하였으나

AD 980년 아랍문화권의 최고의 내과 의사로 불리는 아비 세나는

자신의 저서에 마사지 기술과 약 800가지의 식물의 정유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저술하므로

아로마 시대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아비 세나의 가장 큰 업적으로 쿨링 시스템을 사용한 증류 추출법을 고안하여

에센셜 오일이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해 낸 것인데요

그 기술을 발전시켜 여러 가지 에센셜 오일의 추출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그가 쓴 저서 <약학 전법 집>과 <치유의 책>을 통해

수세기 동안 의과대학의 교재로 사용되었고 

유럽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페스트 전염병

로마제국의 쇠퇴로 인해 유럽의 문화는 향에 대한 많은 천대를 받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그런 문화를 사치라 여겼고 잘 씻지 않고

더럽고 악취를 풍기는 것을 자랑으로 삼았다고 하는데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ㅋㅋ

그러다 보니 패스트라는 전염병이 생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향의 사용은 막았으면서 소나무나 로즈메리를 길거리에 태우면서 전염병의 확산을 막았다고 합니다

속으로는 아로마에 대한 이해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초대 기독교는 이처럼 많이 부패하고 정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12세기 독일의 수녀원 원장인 힐더 가르트는

허브를 태워 전염병 확산을 막는 것을 보고

허브정원을 만들어서 경작하였으며 식물의학에 대한 4권의 책도 저술하였습니다

그 후 십자군 전쟁이 일어난 13세기 말에 향신료와 허브, 향수 등을 유럽으로 가져왔고

영국에서는 13세기에 처음으로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17세기 본초학자인 니콜라스 컬페퍼의 저서 약초 의학서에서

수백 종의 식물의 상세한 의약적 특징을 저술하였습니다

그는 무면허 약재상으로 많은 의료인들의 미움을 사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가장 많은 치료방법과 약의 복용법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약초와 마법약 이름을 지을 때 니콜라스 컬페퍼가 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군요.

 

간단하게 아로마의 역사를 적어 보았습니다

또 성경에 많은 아로마 사용을 했다는 것을 성경말씀을 근거로 조사를 해서 올리고

현대에는 아로마가 어떻게 전해지는지도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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