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하는 블로거 향유입니다
어제는 더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더덕의 효능과 요리방법 등은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우한 폐렴에 더덕이 좋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참 먹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왜냐면 더덕 손질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힘들었던 더덕 손질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살림 경력이 20년인데 저는 더덕 손질을 이번에 처음 해봤어요.
그래서 시행착오가 많았답니다
처음엔 무작정 칼로 슥슥 긁어서 껍질을 벗겼어요
그냥 그렇게 하면 되는건줄 알았던 거죠.
우엉도 칼로 그렇게 하지않나요? ㅋㅋㅋㅋㅋ
그러던 중 아는 분이 더덕 손질법 유튜브 영상을 보내 주셨어요
만물상이라는 프로에 나온 손질법이던데 아주 쉬워 보였습니다
더덕이 홀라당 벗겨진다더라구요
방법은 이렇습니다
따뜻한 물2컵, 소금 1컵, 설탕 1컵을 볼에 부어서 녹여주세요
거기에 더덕을 20분 정도 담가 주시면
끝.
참 쉽죠?
원리는 이렇습니다
더덕에는 끈적끈적한 사포닌이 들어있는데 설탕의 당 성분이 사포닌을 분해해서 더덕껍질을 쉽게 제거하게 하고
소금의 삼투압 작용이 더덕의 떫고 쓴 맛을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전문가의 말이 일리가 있죠?
20분 후 더덕을 건져내고 시작해봤습니다
그런데 영상에 보면 아주 쉽게 되던데 저는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고요
처음처럼 칼로 슥슥 긇어내야하나 싶어서 그렇게 하다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손은 끈적해지고 화가 갑자기 올라오더라고요
그만할까? 싶어 지기도 하고 ㅋㅋㅋ
목사님이 주신 건데 감사히 다듬자 싶어서 마음을 다시 잡고 방법을 연구해봅니다
연구해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한쪽을 길게 칼로 깎아줍니다
그 후에는 양쪽의 껍질을 조금씩 벗겨봅니다
이렇게요
설탕 소금물에 담가서 20분 둔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방법대로 하니까 쉽고 빠르게 잘되더라고요. 오예~~~~
우레 카를 경험한 기분이랄까? ㅋㅋ
칼로 막 깎은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보이죠?
뽀얀 속살이 드러나서 아주 깨끗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 둘 하면서 마무리까지 쉽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졸린 눈을 비비며 마무리를 하고 나니
부엌은 초토화가 되었고 칼과 손에는 끈적거리는 사포닌이 묻어있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손은 칼자국이 남아서 빨개졌고요.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은 이리도 먹기가 힘든 건가요?
손질을 다 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봉지에 담아두니 뿌듯하네요
마치 부자가 된 기분이랄까요? ㅋㅋㅋ
주부들은 이런 작은 소유에 소소한 행복을 느낀답니다
이걸로 내일 아침엔 주스를 갈아 마실까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구워 먹으려고요
깍~~~ 맛있겠죠?
이상 더덕 손질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맛있는 식사 하시고 우한 폐렴 이깁시다
파이팅~~~~
날마다 즐거운 향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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