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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하면 황리단길 생각나요

by hyang- yu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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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이 결혼기념일입니다
그래서 남편하고 단 둘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경주를 가기로 했어요
숙소는 감포였지만 저는 경주하면 황리단길이 생각나서 가끔 가는 편입니다
갈 때마다 날씨가 너무 춥거나 너무 덥거나 했는데 겨울과 봄의 언저리에 있다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경주를 가면 지붕이 다 기와로 되어있는 거 아시나요?
정부지원이 많아서 모든 건축물 지붕이 기와로 되어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황리단길
휴무도 아닌데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줄을 서서 뭘 사귈래 뭔가 했더니 쫀드기였습니다
우리 남편 절대로 줄 서는 거 안 하는데 오늘은 줄 서서 사보자고 했습니다
맛은 쫀드기인데 가루 같은 거 뿌려서 주더군요
마치 롯데리아 양념감자 같은 맛이에요
왜 줄을 서서 먹는지 알 수 없네요

황리단길엔 식당, 카페, 옷가게도 많지만 이런 문구점도 많아요 왠지 들어가고 싶어지게 해 두었어요
삼덕마켓은 피겨샵, 또는 캐릭터샵 라고 하는 게 맞겠어요 저는 스누피를 좋아하는데 마침 스누피가 있어서 하나 구매했어요


황리단길 쇼핑을 끝내고 대릉원을 다녀왔습니다
경주에는 길거리에도 왕릉이 많아요


큰 무덤이 많이 있지만 높이 솟은 나무들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한복 입은 남녀커플도 보였고 아이를 데리고 산책 나온 부부도 있고 노부부들이 산책하는 곳이기도 했어요
산책이라고 하지만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은 3000원인데 학생은 2000원 유아는 1000원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기에 무덤과 무덤사이 포토존이 있어요
역시 줄이 길어서 서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무도 서있지 않는 곳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나무 한그루 그림자가 예쁩니다
뒤에는.... 왕릉....  무덤입니다 ㅋ

사람은 작은데 무덤이 저렇게 크다니요
현실적이지 않지만 왕이라는 존재가  그 시절에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분에 격차가 없는 지금이 있으니 이런 왕릉도 관광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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