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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의 관심사/카페와 맛집

선산읍 무을리 시골에 숨어 있는 상송식당

by hyang- yu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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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읍 무을리 시골에 숨어 있는 상송 식당

 

날마다 즐거운 향유입니다.

가을을 보내기 아쉬워 약간의 거리감이 있는 곳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구미지만 구미에서 거리가 좀 있는 선산읍 무을리 시골에 숨어있는 상송 식당을 소개합니다

 

가는 길 놀라지 마시라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시골길을 굽이 굽이 가야 합니다.

네비 치고 가실 때 네비를 의지하여 그냥 쭉 가시면 됩니다.

들판이고 논밭인데 아주 시골인데 이런 곳에 무슨 식당이 있겠나? 의심하지 마세요.😁

가시다 보면 나옵니다.

아주 큰 호수가 보이실 거예요. 그러면 도착하신 겁니다

주변에 큰 공용 주차장도 있으니 맘 편히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식당은 호수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갔던 날은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강바람이 매서웠습니다. 다른 좋은 날 두고 왜 이런 추운 날에 온 건지.... 

좋게 생각하면 좋은 추억 간직하라고 그런 거라 생각을 바꾸어 봅니다

 

 

 

이름도 독특한 상송 식당은 입구에서 보면 뭐야?😳😳

왜 이런 곳에 데리고 온 거야?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많이 있어서 기분이 급 반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어찌 알았을까요? 

사람들이 끝없이 들어옵니다.

자리가 없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메뉴입니다 

참 내추럴 하지요?

오늘 같은 날엔 칼국수가 일품이죠. 

 

 

감자전과 파전을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깨가 빡빡하게 들어간 칼국수입니다

마치 할머니께서 어릴 때 만들어 주신 손국수 같은 그런 맛이 났어요.

직접 홍두깨로 밀어서 만들어 주신 칼국수.... 드셔 본 분은 그 맛을 다 아실 텐데요

추억이 돋는 맛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느라고 본판을 못 찍었어요 

절단 난 파전과 감자전입니다.

감자전은 주문과 함께 직접 갈아서 만든 것 같아요. 알갱이가 조금 보이죠?

전 이런 자연스러운 요리 방식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 호수 아래는 마을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 홍수가 나고 그 마을 잠겨 버렸다는.....

 

 

 

 

그래서 이렇게 호수가 되었다는....

사실인지 아닌지는 저도 모르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

 

 

 

오픈 시간은 10시 30분이고 

그날의 재료가 끝나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입구에 식당이 있고 옆으로 옆으로 확장해서 공간이 여러 군데 있어요

호수가 보이는 공간 입구입니다.

성탄절 느낌이 물씬 나네요.

 

 

요즘엔 식사를 하고 나면 커피를 먹는 게 일상이잖아요

시골에 무슨 카페가 있겠나? 싶겠지만

바로 옆에 카페가 있습니다.

상송 식당과 이 카페는 가족이 운영은 곳이라 합니다

 

풍경도 구경하시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완벽한 점심이었어요

 

 

호수를 바라보면서 밥도 먹고 

커피도 먹으면서

감성 돋는 하루였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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