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떠나는 제주도 첫날 여행코스

9월에 떠나는 제주도 여행

2023년 9월에 지인가정과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비행기 타고 어렵게 가는 거라 서치도 많이 하고 지인에게 정보를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스정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더군요

 

 

9월에 제주도 코스 정하는데 어려움

우선 날씨입니다
9월에는 태풍소식이 좀 있는 달이잖아요 태풍만은 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 하고 갔어요
또 날씨가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닌 애매한 달이에요

덥다면 물놀이가 가능할 테고 좀 시원하다면 걸어 다니는 코스를 정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주도는 수국축제가 많은데 꽃이 시들어서 꽃구경도 안되고 가을에 보기 좋은 갈대나 핑크뮬리 구경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식물원은 배제하고 제주도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자연 위주로 가기로 했어요
이래저래 애매한 9월입니다

 
코스를 정할 때 동서남북으로 나눠서 코스를 정했습니다
우선 자연위주로 여러 곳은 정해서 시간을 보고 갈 수 있으면 가고 아니면 패스하기로 일정을 짜봤어요
중간중간에 식사를 정해야 하니 그것도 고려했습니다
 

첫날 제주도 여행코스

대구공항에서 출발할 때 날씨가 조금 흐려서 구름이 꽉 차있었어요. 
제주공항에는 점심때에 도착을 했습니다
점심을 나가서 먹기가 애매할듯해서 제주공항 4층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주도 공항 4층은 식당이 많이 있으니 식사를 해야 한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택시를 타고 애월읍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숙소에서 렌트를 할 수 있어서 렌터카를 빌리러 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를 타니 이런저런 기사님이 전해주시는 제주도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재밌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1. 한담 산책로

곽금올레길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는 산책로입니다.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서 걸어 다니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날씨가 흐렸지만 다행스럽게 비가 오지 않아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2. 협재해수욕장

제주도에 몇 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서쪽에 있는 해수욕장으로는 가장 유명한 명소라고 합니다

투명한 물에 애매랄드빛의 물감을 서서히 풀어놓은듯한 바다색을 보면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돌보다는 모레가 많이 있어서 맨발로 다니기 좋고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도 물놀이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 온도가 어떤가 궁금했는데 차갑지 않아서인지 물에서 노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나도 당장 들어가고 싶은 맘이었지만 비가 보슬보슬 와서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3. 송악산 둘레길

지인의 소개로 서귀포에 있는 맛집에 가서 저녁을 일찍 먹고 송악산 둘레길을 나녀왔습니다

 

https://hyangyu.tistory.com/61

제주도 서귀포 쪽 맛집 수눌음

남쪽에 있어서 협재해수욕장에서 거리가 있지만 저녁 먹고 송악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소화를 시키면 딱일 것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바람도 불고 적당히 시원해서 송악산 둘레길을 다니기 너무 좋았습니다

송악산 둘레길 산책을 하다 보니  일본군의 군사시설로 작은 진지동굴이 몇 곳 있었어요
 

말을 키우는 곳도 있고요. 제주도는 말이 많잖아요.

이런 대자연에서 키우는 말은 건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악산 전체를 보면 좋왔겠지만 40분정도 산책을 하며 소화도 시키고나니 시간이 어느정도 된것 같아서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가다가 보니 날이 어둑해지더라구요

자연위주로 본다면 저녁 6시전에는 일정을 마무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첫날은 오후에부터 시작되어서 짧은 듯하지만 너무 예쁜 바다와 산을 보니 꽉 찬 하루처럼 느껴졌습니다



 
 9월 제주도 여행 첫날코스
1. 한담산책로
2. 협재해수욕장
3. 송악산 둘레길
저녁 먹었던 식당은 따로 올리겠습니다